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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축제현장후기

[2025 봄 나들이] 천안 각원사 벚꽃 명소 방문기 - 4월 만개한 벚꽃과 부처님오신날 준비 현장 둘러보기

by 홍아짐 2025. 4. 21.
각원사 정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다녀온 천안 각원사 방문 경험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벚꽃 시즌이 지났음에도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답니다.

방문 정보

  • 방문일: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각원사

늦은 봄, 각원사만의 특별한 벚꽃 구경

4월 중순이 넘어 대부분의 벚꽃이 이미 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원사에 도착했을 때 저희를 반겨준 것은 활짝 핀 벚꽃이었습니다! 도심의 벚꽃은 거의 다 떨어졌지만, 이곳 각원사의 벚꽃은 마치 저희를 기다렸다는 듯 만개한 상태였어요.
아이들은 벚꽃 아래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특히 막내는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고 팔을 뻗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늦은 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밖의 행운이었죠.

각원사 부처님 오신날 준비 중인 점등

부처님오신날 준비 한창인 사찰

방문 당시 사찰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연등 장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고, 사찰 곳곳에는 행사 준비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중앙 광장에는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를 위한 점등 장식들이 이미 다수 준비되어 있었는데, 밤에 이 모든 등이 켜진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되더군요. 아들이 "다음에는 밤에 와서 등불 켜진 모습도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원사의 볼거리

부처님 대형 석상

웅장한 부처님 석상

각원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형 부처님 석상은 정말 웅장했습니다. 아이들도 그 크기에 놀라며 한참동안 올려다보았죠. 햇살 아래 빛나는 석상의 모습은 경건함과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출입구의 작은 종

사찰 출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 소박한 종소리는 마치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특히 막내는 종소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었답니다.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중학생 아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아 사찰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고, 초등학생 자녀는 다양한 불교 상징물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유아인 막내는 넓은 공간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했지요.
가족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찰 방문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 종교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 소중했던 것 같아요.

방문 팁

  • 각원사는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객이 많으니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 부처님오신날 즈음에는 특별한 행사와 함께 화려한 등 장식을 볼 수 있어요.
  • 넓은 부지를 둘러보려면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세요.
  • 아이들과 함께라면 간식과 물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천안 각원사는 봄철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정말 좋았습니다. 늦은 봄임에도 만개한 벚꽃,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분위기, 웅장한 석상까지... 여러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했지요.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천안 각원사를 방문해보세요. 특히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라면, 벚꽃과 함께 부처님오신날 행사 준비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어쩌면 부처님오신날 행사 당일에 방문해볼까 합니다. 그때의 경험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